삼포적금(삼성카드포인트로 항공마일리지 적립) 해보기

요즘 갑자기 해외여행에 관심이 가서.. 그동안 생각없이 쌓아왔던 항공사 마일리지가 생각나면서 이것저것 찾아봤다.

그중에서도 좀 생소한 “삼포적금”이란 단어를 접하고 좀 알아봤는데.. 내가 나중에 좀 편하게 찾아보고자 여기에 정리해놓으려고 한다.

먼저 기본개념은.. 적립률이 적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어떻게 좀 늘려볼수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한다. (글을 이렇게 시작하려니 이런저런 할 얘기가 많은데.. 하다보면 계속 늘어질것 같고.. 이런 내용은 다른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니.. 다 생략하고, 간략한 내용만 적어야 겠다.)

우선.. 기본개념은 특정카드가 있으면 삼성포인트->항공사 마일리지 전환이 된다는것이다. 그래서 결국 삼성포인트를 늘리는게 목적이다.

결국.. 정리된 순서는 다음과 같다. (@표시는 실행위치. 예를들어 “@하나맴버스 앱”하면 하나맴버스 앱에서 실행하라는 의미)

  1. 하나멤버스 포인트 충전 (@하나멤버스 앱. 토스에서 보내던지, 하나은행 계좌에서 충전하던지)
  2. 하나멤버스→OK캐시백 (@OK캐시백 앱. 1회5만/월10만/연100만 한도. 하나멤버스 안거치고 바로 OK캐시백 충전하면 안되나?했는데.. OK캐시백에서 충전한건 타 포인트로 전환불가.)
  3. OK캐시백→신세계포인트 (@OK캐시백 앱. 1회5만/월10만/연100만 한도)
  4. 신세계포인트→삼성포인트 (@신세계포인트.com. 신세계제휴 삼성카드 필요. 월10만/연100만 한도)
  5. 삼성포인트→항공사 마일리지 (@삼성카드홈페이지. 마일리지 변환되는 카드 필요. 2019년2월 현재 “전자랜드 삼성카드7″만 남아있는듯. 2019년3월 초 “전자랜드 삼성카드7″도 발급 중단. 2019년 3월 현재 신규로 가능한카드는 없다. 15P=1M비율. 연30만포인트->2만마일 한도)

각 단계중에 월간한도, 연간한도 있는것들이 있어서.. 보통 월10만, 연100만정도 가능하다.(그래서 다달이 붓는 적금이란 표현이 생김)

특히나. 제일중요한 5단계에서.. 연30만포인트 제한이 있기때문에 다른방법이 필요한데..
예전 삼성카드중에 SPG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한게 있어서.. “삼포→SPG→항공사마일리지”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발급불가.

그나마 아사아나는 SC제일은행 포인트를 통해 어느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

  1. 삼성포인트→SC포인트 (@삼성카드홈페이지. SC제일-삼성카드 필요)
  2. SC포인트→항공사마일리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BC-항공사카드 필요. 아시아나는 15P=1M비율이라 괜찮으나, 대한항공은 20P=1M이라 비추.)

직접 해볼려고 알아보니.. 5번카드와, 6번카드가 찾기 어려웠다. (나는 아시아나 기준이다.)

5번카드는 거의 막차라 곧 없어질것 같고.. 없어졌다. (온라인 발급은 안되고, 전자랜드 방문해야하며, 지점에 따라서 물건을 구매하면 만들어준다고도 한다. 사실 아시아나의 경우에는 SC포인트와 전환비율이 같기때문에 꼭 필요하진 않다. 연회비도 2만원정도고.. 다만, 연간전환 한도면에선 하나라도 방법이 더 있는게 유리하다. 나중에 다른방법이 막힐수도 있는거고)

======= 190315 추가
결국 하나남아있던 “전자랜드 삼성카드7″도 3월초 발급중단 됐다.
이로써 삼성포인트→항공사마일리지로 직접 전환방법은.. 기존발급자 말고는 방법이 없다.
위 6,7번 방법으로 SC제일은행 포인트를 통한 아시아나(15P=1M)로의 전환이나, 효율은 안좋지만 대한항공(20P=1M)으로의 전환만 가능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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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카드도 BC카드라 찾기 쉬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대부분 신규발급중단. 그나마 지금 가능한건 우리은행이랑 대구, 경남은행정도? 그것들도 연회비 1만원 이상하고.. (아시아나 제휴연회비가 1만원이라.. 최소 그 이상한다.)

======= 190221 추가
7번카드가 SC홈페이지에는 BC-항공사마일리지계열 카드라고 나와있었는데.. 여러글을 보니 마스터-아시아나계열도 가능한가보다.(아시아나의 경우)
우체국 아시아나 드림플러스 채크카드로 성공했다는 글이 많이 보인다.(연회비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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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알아보고, 실재로 한번 해보면서 드는 생각은.. 참 불안불안하다라는 것이다. 저 많은 연결고리중, 어느 하나라도 “제휴내용이 변경됐습니다.”라면서 연결고리가 끊어지거나, 전환한도가 생겨버리거나 해버리면.. 결국 전체 프로세스가 무용지물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뭐 그래도 다른 우회경로를 누군가가 발견할 수도 있지만..)

사실 난, 포인트 모으는게 주 목적이 아니라.. 나중에 모아놓은 마일리지 사용하려고 했는데.. 조금 모잘라서 사용하지 못할때.. 그럴때 급하게 충전할수있을것 같아서 알아봤는데..
흠..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정작 내가 필요할때가 되면 이래저래 다 막혔을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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