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퇴치 & 인터넷설치


1.
며칠전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한바퀴 돌아보니..
벽이랑, 창틀이랑.. 말벌들이 벌집을 짓고 있다.
말벌이 한마리씩 앉아서리.. 집을 하나씩 짓는데.. 대충 본개 7~8개 정도 되는것 같다.
벌집 크기가 엄지손톱정도..? 그중 하난 좀 커서 엄지,검지손가락으로 OK할때.. 그 동그라미정도 된다..

저걸 어떻하나..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깜작 놀란게.. 현관문을 열고 나오다가 뒤에서 윙~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현관 바로 위에도 벌집을 하나 짓고 있는게 아닌가..

더이상 미룰 수 없어 결국 엇그제 그냥 *킬라 사다가 뿌렸다.
뿌리고 나니.. 작은 벌은 2~3초 만에..
큰벌은 한 10초동안 몸을 비틀더니.. 바닥에 떨어져..죽어가더군..
말벌 잡으면서 세어보니 한 15개 되는것 같다.
하여튼.. 며칠 신경쓰이던 말벌은 퇴치했고..
이젠 저 짓다 만 빈말벌집들을 처리해야되는데.. 사실 귀찮다.. 급한것도 아니고.. -_-;;

2.
인터넷 신청해서 토요일에 기사와서 개통했다.
사실 주거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길어봐야 한두달 있다 다시 옮기겠지만..
그래도 불편해서 일단 개통했다.
뭐.. 이사가면 이사가는 곳으로 이전하면 되니까..
요즘 사은품도 많이 주고 한다는데..
이곳은 지방이라.. 선택의 폭이 없다. 그냥 무조건 KT다.
(지역케이블도 있지만..나중에 이전할것도 생각해야 하므로..)

어찌 됐건.. 집에서 인터넷 하니까 기분은 좋은데…
인터넷 설치하기 전엔…. 그냥 여유롭고 시간 많고 그렇게 느껴졌는데..
인터넷 들어오니.. 알게모르게 책상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기네..
쓸데없이 인터넷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는 듯..
필요한것만 찾아보고.. 그래야지 뭐..

날씨도 좋은데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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