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뽀개먹다 & 오래간만에 만들어본 모형비행기




1.
한 2주전에.. 헬기를 뽀개먹었다.
산지 얼마 안되서, 잘 날리지도 못하고. 조금씩 띄워보고 말고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부딪혀도 잘 안망가지고.. 생각보다 튼튼하다고 느꼈는지..
하여튼 그날도 조금씩 날리다가 갑자기 좀 확 날렸더니.. 벽에 부딪히면서 뒤집어지면서 떨어지더니 프로펠러 한쪽이 똑 부러지고, 연결하는 부분도 끊어져버렸다.
(두번째 사진보면 잘안보이겠지만..
왼쪽 원 안에처럼 연결부위가 연결되어있어야 되는데..
오른쪽 원처럼 깨져서 빠져버렸다..)
흠.. 잠시 멍~하니 처다보다가 시묵룩하게 챙겨서 들어왔다.

그뒤로 한동안 안날리다가.. 어제 다시 부품 주문했다.
오늘쯤 왔을테니.. 부품 갈고 주말쯤에 다시 날려보려 한다.


2.
헬기뽀개먹고 다른 거리를 찾으려고 했는지.. -_-;;
저번 주말에 간만에 모형비행기를 만들었다.
국민학교때는 나름 모형항공기부라서.. 좀 만든다 하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갑자기 요즘 학생들도 그런거 만든다.. 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고무동력기를 하려다가, 옛날부터 글라이더를 많이 만들었어서.. 글라이더로 만들었다.
한 2시간 작업했나보다.
만들고 나서 날리는데.. 생각보다 잘날아서 기분이 좋다.
고무동력기가 아니라 하늘 높이 날리는 맛은 없어도..
손에서 떠난 비행기가 저쪽까지  미끄러져 날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가끔..추억이라 생각하고,
옛날에 하던걸 하나씩 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옛기억도 새록새록 솟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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