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다녀왔습니당.


차마.. 지리산에 다녀왔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노고단 다녀왔다고 해야할 듯.
다음엔 친구들이랑 지리산 종주를 하잔 얘기도 나왔는데…
뭐 그건 그때 가봐야 알 일이고..^^
휴가기간동안 시간을 잠간 내서.. 구례쪽에 내려가서 노고단을 갔다왔다.
원래는 화엄사쪽으로 해서 등반을 하면 4시간 걸린다고 그렇게 할려고 했는데..
기차타고 내려가는 길에 진이 다 빠져버려서리. -_-;;
그냥 버스타고 성삼재까지 올라간 다음에 거기서 걸어 올라갔음.
성삼재에서는 한시간 정도, 길도 잘 닦여 있어서 가기 쉽다는 말에..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어떻게든 한번 올라가 보는게 낫지 않겠나 싶어서 올라갔는데..
너무 만만히 봤는지.. 올라가는데 조금 힘들었음.
그리고 요즘에 노고단쪽에 출입제한을 걸어놔서리.. 해당시간에 도착해야만 노고단정상에 갈 수 있음..
시간 맞춰 간다고.. 쉬지도 않고, 부지런히 걸어서 올라갔당.
그래도.. 그렇게 힘들어 하며 올라갔지만..
(사실 산을 올랐다고 말하긴 좀 글쿠.. 그냥 비탈길을 1시간 걸었다고 말해야할 듯.)
역시나.. 정상에서 바라다 본 산봉우리들과 그 사이로 흐르는 구름들은 모든걸 다 보상해 주고도 남았다.
여기저기 사진 찍고, 좀 쉬다가.. 내려올때는 좀 돌더라도 넓은 길로 터벅터벅 내려왔다.
화엄사 계곡에 물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물이 없어서리. 뙤약볕에 (나무그늘이 있었지만 별로 시윈치 않았음-_-;;) 땀 흘리다가..
기차역 가서 기차타고 다시 올라왔음.
기차타고 오는 4시간 동안.. 자리에서 한번도 안일어나고..
자다가. 눈 뜨고, TV좀 보다가 또 자다가…
그러면서 왔음.. 피곤하긴 피곤했던듯^^
사진 찍은 거 몇장 올리고 싶지만. 역시나 게을러서리.. 언제나 올라갈른지..^^
정말 다음에 시간나면.. 체력도 좀 기르고 해서.. 2박3일 아니면.. 1박2일로라도 해서
중간에 산장에서 잠도 자면서 지리산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올 여름 휴가 별일 없이.. 그냥 지나가나보다.. 했었는데.. 덕분에 기억에 남는 휴가 였다.^^
(사진은 나중에..^^)
06.08.27. 사진 몇장 올립니다.


[구례구역에 도착]

[구례구역에 도착]

[노고단에서]

[노고단정상을 배경으로]


[노고단 정상에서 운해를 배경으로]

[노고단 정상에서]

[노고단 정상에서]

[화엄사쪽 계곡. (화엄사 등반로와 만나는곳에서..)]


[노고단에서의 일출]

[아래는 접사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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