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직
어느덧 이곳으로 직장을 옮긴지도 1년이 다되간다.
이곳에 온뒤로 좀 다른게 있다면…
남자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숙직을 선다는 것이다.
(여직원들은 휴일 낮에 일직을 선다.)
숙직을 하면 다음날 반나절을 쉴 수 있게 해주는데..
하여튼..왠지 숙직을 한다고 그러면.. 시간이 많이 날것 같은..
그냥 날밤새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어서..
그동안 시간없어서 못했던 일들을 몇가지 들고가게 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3명이서 순번을 정해서 하기 때문에..
혼자서 조용하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고작해야 2~3시간 정도 밖에 안된다.
어제도 할일 몇가지를 챙겨갔지만.. 결국은 하나도 못끝냈다.. -_-;;;
어제 숙직해서 그런지..오늘은 좀 피곤하다..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