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녀석 결혼하다.


저번주에 여수를 다녀왔더란다.
다니던 회사 후배 중에 김팀장이라고 있는데..
그녀석이 결혼을 한다고, 몇달전부터 얘길해놔서..다른 약속 잡지도 못하고.. 그날만 기다리다가(?) 10월 첫 토요일에 다녀왔다.
신부측이 여수사람인지.. 결혼식을 여수에서 했는데..
우메.. 징하더구만.. 달려도 달려도 계속 고속도로^^
하긴 시골이 벌교라서.. 근처에 가보긴 했지만.. 그래도 식구끼리 차몰고 가는거랑, 그냥 실려서 가는거랑은 좀 틀리더라고.
하두 멀어서, 그냥 한참 내려가서. 식보고, 또 한참 올라오고.. 그랬더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_-;

바로 위에 순천에 사촌형님이 계시고, 또 옆에 광양에 외삼촌들이 계셔서 내려간김에 연락드리고, 찾아뵐까 하다가..
내 차 끌고 간것도 아니고, 시간이 맞을지 어떨지도 모르고..
그냥 올라왔다.

올라와서는.. 이전 회사 사람들이랑 술 한잔 했다.
물론, 나야 술은 안하니, 그냥 안주 먹고.. 얘기하고 그랬는데..
참 좋더라구.. 그냥 옛생각도 나고..
안그래도 직장 옮기고 나서 사람들 별로 못봐서..
기회 한번 만들려고 했는데.. 덕분에 잘 놀다 왔다.^^
(실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서.. 하루 전에 내려가는 팀에 끼어서 내려갈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오고, 차가 밀리고 하는 바람에.. 고속버스 시간에 못맞췄다.)

카메라는 들고갔는데.. 사진을 거의 안찍어서..
아직 정리도 안하고 있다.^^
혹시나 나중에 한두장 정도 올릴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갔는데.. 바다는 못봤음.. 음.. 보긴 했는데.. 바다같은 바다는 못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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