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포기
요즘 습관한번 붙여보자..하고 하는게 있었으니..
전에도 말했듯 전철로 출퇴근하는 시간에 책을 읽자는 것이었다.
원래는 dream이란 책을 읽고 싶었는데.. 금액도 안맞고, 시간도 좀 걸릴것 같고 해서..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먼저 샀다.
(신청금액과 신청기한이 정해져 있는 상황었다)
근데.. 이놈의 책이.. 읽을때마다.. 가끔 짜증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아직 그 책을 읽을만한 역량이 안된것이겠지..하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읽다보면.. 좀 산만하게.. 깊이 있는 내용보다는 그냥 간단간단한 내용들을 나열해놓은것 같기도 하고..
말끝마다 “본훈련을 통해서…” 라는 말이 나온다. (저자의 훈련원에서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라리 그냥 “훈련을 통해서”라고 얘기하면 그나마 낫겠는데..
“본훈련을 통해서..”라는 문구를 읽다보면 이게 설명하자는 건지 광고하자는 건지..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책에 설명을 좀 제대로 해놓고.. 더 자세히 알려면 훈련같은 프로그램을 참여하면 좋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얼마나 좋아..
읽다보면.. 그래도 나중에 더 좋은내용을 잘 설명해놨을지도 몰라.. 하는 맘에
계속 읽어가려고 했는데..
어제 퇴근하면서 맘을 잡아버렸다.
일단 포기하고.. 나중에 누군가가 뒤쪽에 좋은 내용나온다고 그러면..
그때 다시 읽기로.. ^^
이책과 같이 구매했던 “목적이 이끄는 삶”은 잘 읽고 있다.
이건 40chapter로 구성되어있는데.. 서문에 하루에 한 챕터씩만 읽으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챕터 읽고 전철타고 오가면서는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쩝.. 그냥 포기하고, Dream이 올때까지 다른책이나 읽어야 겠다.
그래도 회사에서 책구입기회가 있어서…
나도 책을 좀 읽는 것 같다.^^
내손에 들려져 있는 책을 보면 왠지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