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원래는 ‘기억의 저편에…’ 같은 멋진 부제를 붙일려고 했는데….
( 사진도 안받혀주고.. -_-;; )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나..?
비가 내린다.
예전엔.. 비오는 차안에서.. 음악을 듣거나.. 느긋한 속도로 여유있게 드라이브 하거나..
그런거 되게 좋아했는데..
그리고 별로 해보진 못했지만.. 헤이즐넛이나, 카프치노 머그컵에 타서
빗방울이 두드리는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것도 해보고 싶었는데…
요즘은 여유를 잃어버린것 같다..

항상 지나던, 항상 보던 거리도, 비오는 날은 좀 틀리게 보낸다.
또 비오는 창문을 통해 바라볼 때는…

물방울을 통해.. 뿌옇게 흐린 풍경..
왠지 그 뒤에 있는것들이 잊혀져버릴 것 같아..
좀 우울해지면서도.. 그냥 그대로 남아서 그냥 그대로 서있는…
비오는 날이면… 차분해지면서도, 감성적이 되는것 같다..
이런 뭔소린지도 모르는 말이라도 끄적이고 싶어지니…
(크크. 다시 읽어볼까 하다가. 그냥 submit을 누르기로 했다..
어차피 읽으라고 쓰는 글이 아니길래…
그냥 오늘은 뭐가 좀 끄적이고 싶어서 쓴 글이길래..^^)

다른사람들은 대충 찍어도 잘나오는것 같던데.. 직접 찍어보니 아니다.-_-;;
난 똑같은걸 찍어도 왜 이렇게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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