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예식장)
얼마전 친척 결혼식을 다녀왔다.
촌수로는 조카뻘 되는데…
하여튼 장소가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였더란다.
맨날.. 결혼식장에서만 하는 결혼식에 참석했었는데..
작년말에 친한사람의 친구가 결혼하는 덕에 호텔 결혼식 한번 가보고..
이렇게 홀에서 하는 결혼식은 이번이 두번째다.
처음에는 프레스센터라길래..
결혼식을 많이 하는 예식장도 아니고.. 호텔도 아니고.. 해서 어떨까 했는데..
뭐 나름 분위기도 괜찮고.. 진행도 깔끔하게 괜찮은듯..
예식장처럼.. 다음예식이 기다리고 있는것도 아니라.. 여유도 있고..
워낙에 (결혼식 말고라도)행사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진행도 잘하는것 같다.
도우미가 사회자석에도 서있고, 현악이나 축가하는쪽에도 사람이 서있고..
다들 귀에 뭘 꼽고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예식진행하더라고..
그리고.. 같이간 사람 말로는.. 마이크시설도 좋았다고 하는군..
하긴 나도 생각해보니.. 다른 예식장은 마이크 소리가 별로여서 어수선하니 그랬는데..
이곳은 부드럽게 잘 들렸던것 같다.. 그래서 앞에서 진행하는 예식에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다..
근데.. 사실 음식은.. 잘 모르겠음.. -_-;;
코스로 하나씩 차례대로 나오고.. 메인디쉬는 스테이크였는데..
하여튼..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음..
나와서는 시청쪽을 지나서 전철역으로 가는데..
전경들은 그때까지 서있고.. 대한문 앞에서도 계속 모임있고…
그러고 있더군..
(그러고 보니 요즘 시청앞에 자주 가게 되는듯..)
ps. 프레스센터.. 광화문에 있고.. 높이도 20층이라 높아서..
화장실(-_-;;)에서의 전경도 남 다르더군…
아래 사진은 화장실에서 본 덕수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