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가을하늘이 너무 높고 맑아서…
점심시간에 사진기를 들고 갔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 하늘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마지막건 이틀 뒤에 찍은거^^)
다른 워드프레스 사이트
(마지막건 이틀 뒤에 찍은거^^)
친구녀석들과 양수리에 있는 봉쥬르라는 까페(?)에 갔다.(알만한 사람은 다 알듯^^)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야.. 우리년차끼리 한번 모일려고 했는데..
몇명은 빠지고 몇명만 모였다.
오래간만에 같이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고 좋은 시간이었다.
모두다 참석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세월이 참 빠르다..
예전얘기를 하면서 즐거워하는걸 보면.. 우리들도 나이를 먹었나보다^^
간만에 만난 친구들, 간만에 본 영화, 간만에 교외로 나가 본 드라이브,
간만에 좋은시간을 가진듯 하다^^
[호수와 팔각정]
[동심원]
뭔가 좀 기하학적인 영상을 원했는데.. 역시 내공 부족.
뭔가 엑센트도 없구.. 무미 건조한 사진이 되어버렸음-_-;;
[조형물]
특히 맘에 든다거나 그런건 없구.. 그냥 줌으로 당기기 적당한 거리에 있어서 찍어봤음 -_-;;
[체조경기장]
마치 인디펜던스데이였나..? 하여튼 영화에 나왔던 우주선이 생각나는 모양의 건축물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이런 정원을 꾸미고 싶다^^ (돈 정말 많이 벌어야겠지^^)
예전에는 날짜 지나가는걸 몰랐는데.. 어느덧 돌아보면 시간이 많이 흘렀더라..
하는 식이었는데..
요즘엔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느껴진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아쉬운 걸까..?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걸까..? ^^;;
오늘도 파견나온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또 하루가 지나간다.
운동도 해야되고, 아침일찍 일어나는것도 계속 연습해서..
나중엔 아침에 수영을 하든, 학원을 다니든 해야되는데..
계속 눈떴다가 다시 잠들고…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지나갔나.. 하고 잠시 생각해본다.
후회없이.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그렇게 고백을 하고 싶지만..
정작.. “오늘하루도 지나갔어.. 내일은 더 좋은 하루를 보내야지.. 빨리 자자..”
하며 내일은 더 좋을꺼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잠자리에 든다.
오늘밤도 그럴것 같아서..
괜시리.. 기분이 꿀꿀해진다..
우선.. 그냥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할란다..
그리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뭔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향해서 힘차게 나아가야지…
( 9월,10월 목표는 일찍일어나는거 연습하기와, 퇴근하고 집근처에서 인라인 타기 였다-_-;;
인라인은 추워지면 타기 힘들텐데-_-;;; )
두꺼운 이불을 덮고자던지.. 새벽에 보일러를 틀어서 방안을 따뜻하게 하던지..
하여튼 아침에 벌떡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그게 우선 나의 단기 목표임^^
가서 고기 잘 구워먹고, 과장님은 낚시도 하고..
외발자전거도 타고 사람들 모두 즐겁게 놀다 온것 같다.
술도 원없이 마신것 같고.. (아, 나말고 사람들^^)
물론, 그전에 가서 자기의 개인적인 목표와 회사의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았고..
맨날 생각은 많은데..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긴 참 힘들구나.. 느꼈다.
실제로 나도 그렇고, 발표하는 사람도 그렇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던 사람은 몇 없었던듯..
돌아와서 다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려 했지만.. 흠.. 역시나 또 흐지부지.. 쩝..
그래도 몇개 생각했던건 있는데.. 우선 그것만이라도 지켜야겠다.
우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어떻게든 아침시간을 활용해 보자라는 거였는데..
웍샵에서도.. 아침에 일어나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좀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
했었는데.. 그래서 남들보단 좀 일찍 일어나서 바깥공기도 마시고 그랬다.
회사의 누군가는.. 늙어서 아침잠이 없어서 그렇다더구만.. ^^
어찌됐건… 저녁시간이 일정치 않은 나로서는 아침시간이 뭔가를 해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것 같다.
크크.. 그리고.. 다녀와서 무척이나 고생했다-_-;;
사람들은 밤새도록 술마시고, 그러느라고, 다음날 속안좋아서 고생했는데..
나는 그전날 과식했던게 문제였던지.. 아니면 처음에 먹었던 좀 덜익은듯한 고기가 문제였던지..
하여튼.. 토요일 새벽부터 내리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렸다.
덕분에 휴일날 편히 쉬지도 못하구.. ㅠ.ㅠ
하여튼 모처럼 시외로 벗어나
잘 쉬고, 잘 놀고, 약간 생각하고..
그러고 왔던 유익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 사진은..
우리가 갔던 옆 팬션 모습(찍을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상당히 지저분하군-_-; 배경처리 하고 찍을걸..)
그리고 아침일찍 일어났을때 손바닥만한게 보이는 청평호와 아침 안개가 넘어오는 산자락.
아침에 문을 열고 나섰더니 내옆에 같이 자리잡고 앉았던 사마귀(역시 사마귀는 카리스마가..^^)
마지막은 토요일 오전에 잠간 외발자전거 타보는 모습
리모델링한다고 문닫았던 건대 허수아비도 다시 문열고.. ^^
먹고싶었던 메뉴들이 구의동 가까운곳에 생기니 기분은 좋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잃어버린것보다 훨씬 좋은 걸로 안다.
하긴 액정크기도 더 크고.. 뭐, 이 기기도 나온지 오래되서 그렇지…
상당히 명기긴 명기지 ^^
하여튼.. 새로운 PDA에 잘 적응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PDA가 없으니 너무 불편하고 해서.. 중고로라도 사긴 샀는데..
막상 사고나니.. 맘은 좀 편해지는데..
정작 잘 사용은 하지 않고 있는듯..
하여튼.. 싼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하게 된것 같아 기분은 좋다..
다시 잘 활용해야지..
특히 일정관리를 잘해야할것 같다.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했고 해서.
PDA땜시 엄한 돈 들어갔으니.. 재정관리도 잘해야 하구..^^
하여튼 좀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