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mid 구형 맥북프로라, 공식적으론 10. 11.x (El Capitan)까지만 지원이 되는데.. 비공식적으로 Catalina(10.15) 설치 가능하다고 하여 한번 해봤다가, iTunes가 사라졌다길래.. iTunes 사용 가능한 Mojave(10.14)로 재설치 해보고 있다. (결국은 Catalina로 가긴 갈 것 같다.)
여튼.. 재설치를 했더니.. 기존에 iTunes 백업파일 위치 (~/Library/Applicatin Support/MobileSync/Backup)를 찾아갈 수가 없다. 기존엔 Finder에서 찾아갈 수 있었는데..
결국 간단히 구글링 해보고.. 나중에 또 필요할까봐 간단히 남겨놓는다.
우선 Finder 를 연다
상단 메뉴중 [이동]선택 [폴더로 이동] 선택
~/Library/ 입력
필요한 작업을 한다.
자주 쓸 것 같으면 Finder오른쪽의 Library 폴더를 끌어서 왼쪽의 즐겨찾기에 추가한다.
실기평가 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몇가지 코스별 팁을 남겨놓으려고 한다. (혹시나 준비하는 사람 있으면 참고하라고..)
코스설명
우선 코스는 대부분 확인 했겠지만… 중앙에 호버링 위치에 꼬깔이 하나 있고.. 좌/우 7.5m 에 꼬깔이 하나씩 있다.
삼각비행은 우(혹은 좌)측 꼬깔로 이동 후 기준고도(3~5m, 보통 3.5m) 에서 45º각도로 좌상승(혹은 우상승)하여 중앙에서 잠시 멈춘 후, 좌하강(혹은 우하강)하여 반대쪽 꼬깔에 기준고도로 멈춘다. 이후 다시 호버링 위치로 오면 된다.
팁 혹은 주의사항
1. 스로틀을 좀 더 움직인다.
45도 상승이라고, 스로틀과 에일러론(롤)을 비슷하게 움직이면 안된다. 스로틀 반응도가 더 낮기 때문에.. 스로틀을 에일러론(롤)보다 더 올려야 한다. (누군가는 3:1 정도로 하라고 하더라..)
그리고, 스로틀을 먼저 조작하여 움직이기 시작하면 에일러론을 움직이도록 한다. (역시 반응도 차이에 따른..)
2. 중간 위치(삼각형의 꼭지점) 높이를 확인하고, 확실히 높힌다.
1.과 같은 이유로.. 높이가 낮을 수 있다. 과감하게 올리자.
미리 시작하기 전에 눈으로 대락 출발위치, 꼭대기(?)위치, 도착위치를 확인해놓자. (그리고 가상의 선을 그려놓고 그 선을 따라가자.)
중간위치 잡는 법 : 호버링 꼬깔과, 좌/우측 꼬깔은 7.5m거리에 있고. 45도 각도로 상승한다 치면.. 7.5m를 상승하게 된다. 출발고도(기준고도)를 3.5m로 잡는다면, 중간고도는 11m 정도 된다. 즉 출발 고도의 약 3배정도 고도에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3. 출발시 고도와 도착시 고도는 같아야 한다.
이건 뭐..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주변 지형을 이용하여, 도착시 기준고도를 미리 정해놓는다.
4. 좌하강 속도는 좀 늦춘다.
이건 실기시험시 평가관님이 알려준 팁인데.. 코스중에 “비상착륙”코스가 있다. 평가기준에 보면 비상착륙은 평소보다 약1.5배 빠르게 조작하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평소..라고 할만한 부분이.. 비상착륙도 좌하강(혹은 우하강)이기 때문에.. 삼각비행시 좌하강(혹은 우하강) 코스를 비교하게 되는경우가 많고, 따라서 삼각비행시 좌하강(혹은 우하강)을 좀 천천히 하면 비상착륙때 속도를 조금만 높여도 된다는 것이다. (이건 평가관마다 조금씩 다를 듯)
참고로, 내가 본 시험장은 지역 체육공원 축구장이었으며 시험시간은 08:00. 수험표의 수험자 유의사항에는 30분 전까지 도착하라고 되어있었다.
시간대별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준비서류
4가지가 필요하다.
응시원서
비행경력증명서(1종의 경우 20시간의 비행경력 필요)
전문교육기관 이수증명서(전문교육기관에서 필기시험 대체 받은사람 만. 공단에서 필기시험 본사람은 필기시험 합격 관련 서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2종이상 운전면허증(혹은 운전면허용 신체검사증명서)
보면 알겠지만.. 서류들은 실기시험 응시자격 부여받을때 등록했던 자료들이다. kotsa.or.kr 들어가서 다운받아 출력하면 된다.
06:30
시험시간은 08시이고, 30분전까지 도착하라 되어있지만.. 학원에서는 06:30까지 도착하라고 연락이 왔다.
도착하면 안전모 쓰고, 다같이 (원장+교관+수험생) 실기시험장 설치를 한다. 이착륙장과 비상착륙장에 2mX2m 로 고무판을 깔고, 원주비행 위치에 꼬깔(위에 수술이 달려있다.)과 40m 전방에 꼬깔(+수술)을 설치한다.
07:00
대략적인 설치가 끝나면, 원장님이 시험때 사용할 드론 띄워서 기준고도 한번 잡아주시고, 모두들 한번씩 자세제어모드로 이착륙 해본다.
07:30
평가관님이 오시고, 평가관님으로 부터 간단한 브리핑을 받는다.
평가관님이 코스 한번씩 훑어주시며 주의해야할 부분(채점기준)을 설명해주고, 특히 실격사유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해주신다.(평가항목과 기준은 정해져 있지만, 평가관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므로)
평가관님이 시험순서를 발표한다.
(시험순서 발표가 먼저였는지, 코스 브리핑이 먼저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08:00
1번 수험자 부터 입장하여 실기시험을 치른다.
응시서류확인, 비행전 기체점검, 실기비행, 비행후 점검, 구술평가 순으로 진행한다. (보통 1인당 30분정도 소요되는듯)
시험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앞사람 마지막 코스(측풍접근 및 착륙)를 진행하면 다음사람이 입장하고..(우리 시험장은 입구 반대쪽에서 시험을 봐서.. 입장해서 시험위치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린다.) 앞사람 비행종료 후 구술평가 시, 뒷사람이 비행전 기체점검을 진행하기도 한다.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면…
일단 평가관님에 따라서 주의깊게 보는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평가관님 브리핑을 잘 들을것
완구드론으로라도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특히 코스순서 및 맨트는 술술 나와야 하며, 삼각비행 고도, 원주비행코스 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시험장에 들어서면 굉장히 긴장이 된다.
나 교육때 봐주던 교관도.. 자기는 시험장에 들어갈때 너무 긴장되서 손가락이 덜덜 떨렸다는 얘길 하고.. 당일 아침 평가관님이 브리핑 할때도.. 비행중 너무 긴장되면 중간에(비상착륙 후) 얘기하고 잠시 쉬었다가 해도 된다고 얘길해서.. ‘그런사람도 있나보구나.. 나는 그정도는 아닌데.. 그냥 약간 긴장되는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준비하고, 브리핑듣고, 밖에서 대기할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랬는데.. 막상 내 순서가 돼서, 바구니(수험서류, 기체 체크리스트, 볼팬, 배터리가 담긴 바구니)를 들고 시험장에 들어가니.. 마구 긴장이 돼고, 두근두근 가슴이 뛰고… 비행을 시작해서 조종할때도 손가락이 좀 떨려서.. 미세조정이 안되고 급조작처럼 보이는 동작이 한두번 나오기도 하고.. 그랬다..
여튼.. 나는 그래도 그냥 하던대로 하자.. 그래서 안되면 담달에 보고.. 하면서 하긴 했는데.. 만약 평소 연습이 부족했거나 코스를 줄줄외고있지 못하면 긴장감에 실수를 하게 될 수도 있을것 같다. (하긴 누구는 너무 긴장해서 코스를 하나 빼먹고 지나갔다는 사람도 있고..)
여튼.. 요는.. 최대한 준비할 수 있는 만큼 준비해서 가시길.. (그래야 긴장하더라도 평소실력 나옵니다.)
3종은 실기가 없고, 비행경력(6H)과 필기만 있으면 되는데.. 보통 1종이나 2종 준비하는 사람들은 실기전에, 필기와 비행경력(20H 혹은 10H)이 충족되므로 3종은 그냥 신청만하면 된다. (사실 나는 그냥 급한대로 4종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연습하는 기체가 2kg 미만이기에 4종으로도 가능해서..)
3종이면 7kg까지라서 왠만한 드론은 모두 날릴 수 있다. 따라서 1,2종 실기전에 3종 신청하시고 개인기체로 충분히 연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