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추석연휴..
그중에 하루를 뺐다.
이번에 하고 있는 프로젝트땜시.. 추석때도 출근을 해야했는데..
추석 당일날도 회사나가는건.. 너무 슬퍼져서리..
추석때는 가족이랑 있었다.

원래는 일죽에 있는 아버지 산소를 다녀올려고 했는데..
모처럼 가족들이랑 차타고 이동하다 보니..
참 뭐랄까… 그냥.. 좋더라구. ^^;;

생각해보니.. 우리가족이 내 차를 탄건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친구들이랑.. 양평에 있는 봉쥬르를 갈때라던가..할 때, 드는 생각이
식구들이랑도 한번 같이 와야겠다.. 하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각자의 삶이 바뻐..(뭐.. “내삶이 바뻐서”의 다른 표현.. -_-;; ) 이제서야 한번 해봤다..

일죽에 들렸다가.. 내친김에… 식구들이랑.. 동해에 갔다..(동생표현에 의하면.. “엄마의 강권에 이끌려…”)
주문진 바닷가에서 바다 구경도 하구… 앉아서 싸갔던 음식도 좀 먹구…
시내 들려서 수산물도 좀 사구..
그냥.. 좋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구 왔다..
엄마말에 의하면.. 15년만이라나..? 온식구들 여행온게..?
다음엔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온식구들이 다 같이 여행 올 수 있을때가.. ^^
크크.. 그땐 식구들이 좀 불어나(?) 있지 않을까 싶다. ^^;;

가서 찍었던 사진이 몇장 있는데.. 정리를 안해서리..
정리하다.. 이쁜 사진 있으면 올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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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모드


요즘 계속 늦게 끝나고.. 밤새고.. 회사에서 자고… 그러고 있다.
뭐 달리 할말은 없다.. 그냥 부지런히 해야되는데..
문제는 시간관념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_-;;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지금이 몇시인지…
늦게 자서.. 오전엔 헤롱헤롱거리구…
오후에는.. 이러한 삶에 짜증나서리.. 작업능률이 안오르구…
저녁에는.. 어차피 밤샐텐데.. 하면서.. 밥먹고나서 딴짓고리 하고…

확실히 밤새는건 악순환인것 같다. -_-;;

우리 사장님이 전에 하셨던 말씀중에..
“지나간 바람은 춥지 않다..”
라는 말이 있는데… 아무리 춥고 힘들어도.. 그바람이 지나간 다음에는 춥지 않다..
조금만 버티면 지나갈것이다.. 라는.. 그런 의미란다..
이런생각으로 부지런히 해야되는데.. ^^;;;
뭐.. 맨날 이러는것도 아닐꺼구.. 간만에 밤새는것 같기도 하구..
아직까진 버틸만 하다..
(다만 집중력이 떨어질 뿐..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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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사진


msn을 upgrade했다.
upgrade된 msn에는 공개사진을 등록하는 곳이 있더라군.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올리는 걸 보다보니..나도 한장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

그래서..어떤 사진을 올릴까..하고 고민하다가..
떠오르는 사진이 있어서 막 찾았지..

작년 1월말로 기억되는데.. 그때 모범사원을 뽑아서 하루의 휴가를 주는 제도가 있었다.
돌아가며 나눠먹기를 하다가..1월에는 내차례가 되어서..
1월말에 다녀왔었다.
춘천의 청평사를 가기 위해 배타고 소양호를 건너는 중이다.
같이갔던 친한 친구가 찍어줬다..
그냥. 몇장 안되는 분위기의 사진이다..
(이런 분위기의 사진이 나에겐 몇게 없다.. 사실.. 내사진 자체가 별로 없다^^)

겨울의 시원한(?)바람을 맞으며.. 짧지만.. 배타고 들어가는 낭만과..
하얗게 눈 싸인 오솔길…
결국 청평사에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나오는 뱃시간 때문에.. 조금 걸어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왔다)
참 자유롭게, 여유롭게 여행을 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그냥.. msn에 올리려고 사진 찾다가.. 옛기억이 나서 몇자 그적여 봤다.. ^^

(위에는 msn등록할라구 crop한거구.. 그 밑에는 crop하기 전의 원본사진을 작게 해서 올린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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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운동을 해야겠단 생각에
인라인을 타러 올림픽공원에 갔었는데…
바라본 하늘에 구름이 너무나 멋져서..
다시 차로가서 인라인 벗어던지고..
사진기를 들고 나왔다.
사진기 사면 맨날 들고 다니면서 찍을 줄 알았는데..
안그래도 아침에 하늘이 너무 맑고, 공기도 맑고..
그래서 사진 찍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올림픽공원에서 바라본.. 서쪽 태양과..
구름들의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들..
비록 내공이 딸려서 사진에 제대로 담아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모처럼만에 하늘을 오래도록 바라보고..
카메라도 오래도록 들고 있어 봤다..^^
또한번 느껴보는 평안이었다..^^

(크크.. 결국은 올림픽공원에서 바람쐬다.. 바람나서..
일찍 퇴근해 버렸다..^^
덕분에 오늘은 늦게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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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진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그것도 내돈내구. 거금 46만원..^^;;;
한동안 한번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또 주변에 아픈 사람도 있고 해서..
시간날때 한번 받아보리라 했었던 차였다.
한달전에 예약하고서.. 어제서야 때가 되어서 받고 왔다.
뭐 별 이상은 없단다.
혈압이 좀 높고.. 단백질(근육)이 부족하니..
음식 꼭 챙겨먹고.. 운동도 좀 하구..
참. 폐활량도 좀 부족하단다..(운동 해야겠군)

뭐 큰병이 있진 않아서..
돈드린게 좀 아쉽기도 하고 했지만…
일단 검진을 받고 나니..
좀 맘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그랬다.

나는 오후 검진이었는데,
프로그램을 보니 숙박검진도 있는것 같다.
검진할동안은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평소에 생각하지 않던 자기 자신의 몸에대해서만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하루정도 숙박하면서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자기건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서..
나중에 돈벌고 기회되면 숙박검진도 한번 받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오후 검진이라서 오전엔 서둘러서 어딜 다녀왔다가..
오후 검진 받고.. 집에가서.. 모처럼 편히 쉬었다..
(나에게 집에서 쉰다는건 잠자는게 되어버렸다.. -_-;; )
모처럼 느껴보는 여유였던것 같다. ^^

자.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종합건진 한번씩 받아보시길..
싼곳 찾아서 하면 싸게 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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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아침고요..
참 듣기 좋은 소리인것 같다.
아침 고요 하면.. 왠지 평온한 가운데..
자연을 느끼며.. 하나님을 느끼며..
혼자있는 침묵의 시간이 생각난다.
그러한 시간이 넘 부러워서..
그동안 한번 가보리라 맘 먹었던
아침고요수목원을 갔었다.
평일날 오전에 가서.. 붐비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거닐다 올 수 있었다.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놓긴 했는데..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랬나..?
혹은 내 기대랑 약간 다른 방향으로 꾸며져 있어서 그랬나..?
생각만큼 ‘좋다…’ 하는 생각은 안들었다.
그래도 하경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 좋았다.
한동안.. 숲속에 있는 하경전망대에서 하경정원을 바라보며..
조용히. 쉬는 시간을 가지다 왔다.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서 다 보냈다^^)
뭐 생각을 정리한다던가.. 그런시간을 가진건 아니지만..
그냥 아무생각 없이..
생각을 멈추고
편안한 쉼속에
푹~~ 파져있다 왔다는 생각이 든다.. ^^

다음엔 나무들이 울창한 수목원..
좀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수목원을
한번 가볼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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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크린 서비스..

크크.
내차 깨끗해졌다.
거짓말 약간 더해서 새차됐다..
뭔소리나..
삼성화재에 자동차 보험을 들었는데..
카크린 쿠폰이 왔더란다..
6/30까지였는데..
날짜를 그냥 놓칠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회사 좀 일찍나와서 차 맡기고 다시 회사가서 일했더란다..
그리고 저녁때 차를 찾아오니..
실내랑 시트랑 바닥 매트랑..깔끔히 청소되어있고..
기분이 넘 좋았다.. ^^
“이거 그냥 돈주고 하면 얼마나 해요..?” 했더니만..
“이차는 오래되서 돈주고 하면 아까우니까요..
그냥 쿠폰나오면 쿠폰으로 하던지 그러세요..”
그러더라구..
현금으로하면 10~15만원정도 든다고 했는데..
그아저씨 말대로 지금 내차에 내돈주고 할 금액은 아닌듯 싶다.^^
나중에 차바꾸면 한번쯤은 이용하게 될듯. ^^

자자.. 깨끗해진 제 차 한번씩 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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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어제하늘..짱이었다.
장마라고 한 며칠 비가 오더니만..
오늘은 비가 잠시 갠다고 했는데..
하늘이 그런색일줄은 몰랐다.
아침에 차 타고 나오는데.. 파~란 하늘.. 흰구름..
눈부신 햇살..
크.. 마치 한장의 그림을 보고 있는 듯한…

며칠전에도 개인날이 있어서..
올림픽공원에서 하늘 사진이나 찍어야겠다..
했었는데..
그땐 하늘이 뿌옇게 흐려있어서리..
(구름이 잔뜩 가리고 하늘은 보이질 않았다) 못찍었었는데..
오늘은 끝나고 차를 맡겨야되서..
카메라를 차에서 빼놓고 갔는데..
날씨가 이렇게 좋다니..
카메라 안들고 나온걸 이렇게 후회해본적은 없으리라..

괜히 바람나서 어디 돌아디니고 싶기도 하구..
그랬던 어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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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인라인..


요즘 파견 나와있는 곳이 올림픽공원 근처이다.
한동안 이 회사에다가 방문차량으로 주차하다가.
하루종일 주차할수는 없다고 그래서..
요즘엔 올림픽공원에 주차를 한다.
성내역에서 버스타는 방법도 있는데.
한동안 이렇게 다니다가.
버스 왕복비나 올림픽공원 주차비(3,000원)나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것 같아서..
그냥 거기다 세운다.

차세우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아.. 차 뒷트렁크에 인라인 있는데..
인라인 꺼내서 한시간 정도만 타다 들어가면 참 좋겠다..’
아니면.. 꼭 인라인이 아니더라도
‘그냥 한적하게 좀 거닐다 들어가면 좋겠다..’

요즘 생활이 정신없이 바뻐서..
괜히 여유를 부려보고 싶다보다.
근데 또 정작 그렇게 하진 못한다..
아마도.. 생활의 여유가 없어서가 아니라
맘의 여유가 없어서일것이다.

막상 쉬어도 쉼을 즐기지 못하고
이내 해야될 일들 생각에 다시 조급해지고 마는…

오늘은 비도오고.. 더욱. 맘이 싱숭생숭 해진다..
귓속에 들려오는 카니발 노래도 괞찬구.. ^^
(이쪽엔 어차피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mp3를 귀에 꼽고 일한다. ^^)

너무 쳐지지 말아야겠다..
노래 한곡 듣고.. 녹차 한잔 마시고..
다시 일이나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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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임

3주마다 한번씩 하는 ivf학사모임에 나갔다.
보고 싶었던얼굴들…
괜히 만나면 정겨워 지고..
같이 있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힘이되는 친구들..

모두들 각자의 생활영역에서
열심히들 살고있는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괜시리 나만 힘들어하고,
나만 ivf학사로서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
그러다가도
“그래..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다짐하게 된다.

회사에 일이 많지만..
그래도 학사모임에는 꼭 가고 싶었길래..
뒷일 생각안하고 일찍 퇴근해버렸다.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일해야지..
일과 함께.. 신앙적인 부분도 열심히 해야지..^^

(참.. 내카메라는 좀 큰편이라서..
비가오길래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안가져갔었는데.. -_-;;
오늘따라 다들 카메라를 안가져왔더군..
덕분에 오늘도 그림없는 그림일기가 되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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